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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물도코 대통령 비서실장 인도네시아산 백신 접종 보건∙의료 편집부 2021-07-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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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코 대통령비서실장 (CNN Indonesia/Feri Agus Setyawan)
 
물도코(Moeldoko) 대통령 비서실장이 코로나-19 백신인 누산타라 백신(Vaksin Nusantara)을 접종했다. 누산타라 백신을 처음 주창했던 뜨라완 아구스 뿌트란토(Terawan Agus Putranto) 전 보건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직접 주사기를 들었다.

물도코 비서실장은 백신접종 장면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했다. 백신접종이 이루어진 장소는 자카르타 소재 가톳 수브로토 육군중앙병원이었다.

“나는 오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톳 수브로토 육군중앙병원에서 뜨라완 아구스 뿌트란토 예비역 중장에게 직접 누산타라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육군대장이자 통합군사령관 출신인 물도코는 7월 30일 인스타그램이 이렇게 적으며 뜨라완 전 보건부 장관이 고위 육군장성 출신임을 강조했다.

물도코는 누산타라 백신이 덴드리틱 방식(dentritic method)이 사용되었으며 피접종자 본인의 혈액세포를 원료로 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몸에서 채취한 혈액세포를 연구소에서 특수 처리해 다시 본인 체내에 주사로 주입하는 방식이다.

물도코 비서실장은 인도네시아가 스스로 개발한 누산타라 백신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누산타라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일조하려는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의 기술력으로 이루어 낸 하나의 혁신”이라며 이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자신이 먼저 피접종자가 되었다며 자신의 순수한 뜻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누산타라 백신은 뜨라완 아구스 뿌트란토 전 보건부 장관과 일단의 연구자들이 힘을 합쳐 시작한 프로젝트다. 일반적인 연구개발단계를 거치지 않은 이 백신은 곧잘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만 어쨌든 지금은 식약청(BPOM)의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한 정규 제품이다.

정부와 국회는 누산타라 백신에 대해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논쟁을 벌인 바 있고 아직도 이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사용할 법적 토대를 획득하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도코 대통령 비서실장 말고도 아부리잘 바크리, 가톳 누라만티요, 헨드로쁘리요노, 아낭 헤르만샤, 아션티 등을 비롯해 4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이미 이 백신을 맞았다.[CNN인도네시아/번역제공: 배동선(‘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누산타라 백신 접종자. 왼쪽부터 아부리잘 바크리, 가톳 누라만티요,
헨드로쁘리요노, 아낭 헤르만샤, 아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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