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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코위 대통령, 장관들 해외출장 금지령 정치 편집부 2021-07-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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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모노 아눙 내각 사무처장 (Foto: Muchlis-Biro Pers)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모든 장관들과 국가 지도자들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위기의식을 가지고 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통령의 이 메시지는 대통령 비서실 공식 유튜부 채널을 통해 쁘라모노 아눙 내각 사무처장이 대신 발표했다.
 
쁘라모노 아눙은 “현재 긴급 사회활동제한조치(PPKM Darurat)가 시행되는 동안 정부 각 부처들은 물론 장관들에 이르기까지 응분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대통령이 지시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은 특별하거나 시급한 성격의 사안이 아닐 경우 모든 장관과 단체장들의 해외출국을 금지했다.

그러나 외무부 장관은 그 업무의 본질 상 이 해외여행 금지조치의 예외로 인정되었다. 만약 장관이나 정부단체장들이 특별 목적으로 출국해야 할 경우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허락을 받아야 한다.

실제로 PPKM 기간 중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등 많은 장관들이 해외출장을 다녔고 M 루프티 무역부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이 현재도 7월 9일-18일 기간 미국방문 중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장관들에게 코로나 위기상황 중 자리를 지키라고 촉구한 것이다.

또한 쁘라모노는 각 부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산하 공무원들의 자가격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하라는 대통령 지시사항도 전달했다. 쁘라모노는 각 부처와 지방정부들이 각각 300-500명 규모의 환자발생을 대비한 태세를 갖춰야 할 것으로 추정하며 정부가 자가격리에 필요한 의약품 전량에 대한 준비책임을 지겠다고도 말했다.

쁘라모노는 대통령이 얼마전 키미아 파르마를 통해 시행하려던 유료백신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철회했음도 밝혔다.
 
정부는 유료백신 프로그램 시도 외에도 물도꼬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직 과학적으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아이버맥틴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추천한 것과 국민들이 PPKM Darurat으로 힘든 와중에 마흐푸드 MD 정치법률치안조정 장관이 드라마 <사랑의 매듭(Ikatan Cinta)>에 빗대어 발언한 일 등으로 지난 며칠 간 여론의 뭇매를 맞아 왔다. 특히 팬데믹 상황이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고 한 루훗 반시르 빤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의 발언은 와르가넷 상 국민들은 물론 국가 엘리트를 사이에서도 크게 비판받았다.

내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위기를 극복해야 할 상황에 일부 장관들의 행태와 발언이 연속적으로 물의를 빚는 상황에서 이번 주 초 벌어진 유료백신접종 프로그램 취소 해프닝까지 모두 포함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장관들을 질타하며 국면 전환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번역제공 : 배동선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기사 출처: 꼼빠스닷컴, CNN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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