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코로나19 최대 집단감염지…의료진 감염 잇따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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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병원이 코로나19 최대 집단감염지…의료진 감염 잇따라 보건∙의료 편집부 2020-09-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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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료기관이 새로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지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책본부에 따르면 병원에서 산발적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책본부의 위꾸 아디사스미또 대변인은 22일 “병원이 집단감염지 중 하나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지난 12일 시점의 통계에 따르면 병원, 사무실이 집단감염 최대 발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병원에서만 2만 4,400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사무실(3,194건)을 상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전국간호사협회(PPNI)의 하리프 파디힐라 회장은 22일 “자카르타특별주, 동부 자바, 남술라웨시, 발리주 등 4개주 간호사 3,00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라고 말했다. 이 중 최소 85명이 사망했다.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간호사 1,629명이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가장 많았다. 동부 자바가 844명, 남술라웨시가 350명, 발리가 156명이었다.
 
하리프 회장은 "전국 통계를 취합하면 수천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하며 “정부가 최근 자카르타 수도권 의료진들에게 무료 정기검사를 실시해 다행이다. 즉시 다른 지역에서도 실시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에 따르면, 전국 의사 11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 코로나19에 대한 의식 개선이 필요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의 조셉 윌리엄스 의료봉사조정부장은 “국민들의 위생 인식이 여전히 낮다”고 강조하며 "(위생 훈련) 의식을 높여야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을 수 있다. 이대로라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조셉 부장은 이어 "국민들이 위생 규율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등을 지킨다면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의료 시스템을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대책본부의 위꾸 대변인도 "사무실과 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은 위생규율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보건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존재를 믿지 않으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위생규율에 대해 반발감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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