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PSBB 초기로 돌아간다… 9.14일부터 재택근무 의무 사회∙종교 편집부 2020-09-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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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아니스 바스웨단 주지사 기자회견 (CNN인도네시아 유튜브 채널 캡처)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자카르타 주지사는 9일 자카르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카르타주의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을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아니스는 “자카르타는 긴급 상황이다. 더 이상 PSBB 전환기가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같이 PSBB로 돌아가야만 한다.” 며 “비즈니스 활동 및 업무는 지속할 수 있지만 건물 내 사무실은 운영할 수 없다. 9월 14일 월요일 부터는 필수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장은 모두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PSBB 초기와 같이 11개의 필수업종 외 엔터테인먼트 장소의 개방을 금지하고, 카페와 식당 등은 영업할 수 있으나 매장에서 식사를 할 수 없으며 예배당에서 종교 활동도 금지한다.
대중교통 운행 또한 엄격하게 제한되며 차량 홀짝제도 당분간 시행하지 않는다.
아니스 주지사는 최근 자카르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자카르타 격리및 응급 병실이 9월 17일 경 최대 수용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PSBB의 시행에 관한 Pergub 33/202에 따른 필수업종 11개 부문은 보건, 식자재 / 음식 / 음료, 에너지, 통신 및 정보 기술, 금융, 물류, 숙박업, 건설, 전략 산업, 국가 필수품 및 특정 물건 및 생활 필수품으로 지정된 기본 서비스, 공공 유틸리티 및 산업 등이 해당된다.
자카르타주 대규모사회적 제약(PSBB)은 지난 4월 10일부터 두 달간 연장 시행되었고, 6월 5일부터는 PSBB 전환기(PSBB transisi ) 1단계로 정하여 단계적으로 제약을 완화해 왔다.
자카르타는 누적확진자 수가 9월 9일 현재 49,397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누적 확진자수의 24.3%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자카르타주 PSBB 전환기가 시작된 6월5일 누적확진자는 7,565명이었고 현재까지 3개월 간 6.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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