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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의사연맹 “코로나19 병상 부족…환자 거부 병원도” 보건∙의료 편집부 2020-08-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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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정 병원에서 병상이 부족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사연맹(IDI)은 이대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다음 달 수용능력을 초과하는 병원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수도 자카르타의 코로나19 대책 지정 병원에서도 여유 병상이 없어 환자 수용을 거부한 곳도 있다. 한편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고 있는 병원의 격리 병실의 이용률은 전국 평균 42%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자 현지 매체 리퍼블리까에 따르면, IDI 관계자는 12일 일부 코로나19 지정 병원에서 만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지역이나 병원 이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환자수의 증가에 수반해, 수용하는 병원에서 의료 종사자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감염자수가 증가하면 의료 종사자의 감염 리스크가 더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코로나19 지정 병원 중 하나인 동부 자카르타의 쁘르사하바딴 병원(Persahabatan Hospital)은 다른 병원으로부터의 환자 수용을 거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빈 병상이 없기 때문에 하루 50~70명의 환자를 거부하고 있다. 이 병원의 병상 수는 180개다.
 
IDI 관계자는 정부에 대해,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서도 코로나19 지정 병원을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단지 신설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존의 병원을 코로나19 지정 병원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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