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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정부, 대면 수업 확대…저위험 지역 가능

사회∙종교 작성일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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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5단계 평가 중 위험도가 3번째인 ‘저위험(노란색)’ 지역에 대한 중등교육까지의 대면 수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위험도가 4번째인 ‘감염자 없음(녹색)’ 지역과 5번째인 ‘영향 없음’ 지역에서만 허용했다.
 
자택학습의 지속으로 인한 교육 측면의 악영향을 우려해 적용 지역을 넓혔다. 지난 3일 시점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시·군의 43%에 해당하는 약 250개 지역에서 대면 수업이 가능하게 된다.
 
나디엠 마까림(Nadiem Makarim) 교육문화부 장관과 뜨라완 아구스 뿌뜨란또(Terawan Agus Putranto) 보건부 장관 등 4개 부처 장관이 공동 통지로 결정했다.
 
대면 수업을 시작하려면 지방 정부와 학교장의 허가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동의를 얻을 필요가 있다. 나디엠 장관은 "학부모가 반대한다면 자택학습을 계속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면 수업을 실시하는 경우의 위생 규율의 일환으로서 1개 교실 당 아동·학생 수 및 수업 시간을 제한한다. 초중고교와 직업고교 등은 교실의 규모에 따라 정원의 3~5% 이하로 하고, 수업 시간을 늦추는 등 조밀 공간이 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 유아 교육 기관은 초·중등 교육 기관의 2개월 후 대면 수업을 허용한다.
 
나디엠 장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취학 전 아동·초·중·고교생 총 약 6,800만 명이 자택학습을 계속하고 있다.
 
다만 학교는 온라인으로 교육체제가 충분하지 않고, 가정에서는 자녀의 학습을 보조할 수 없는 보호자도 많은 등 과제가 있다. 나디엠 장관은 "자택에서는 집중하여 학습하는 것이 어렵다.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시점에서 감염의 위험도가 ‘저위험’ 이하의 시·군은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제로였다. 서부 자바주는 27개 지역 중 까라왕군 등 17개 지역, 동부 자바주는 38개 지역 중 5개 지역뿐이었다.
 
한편 서부 자바주 브까시시는 7일 시내 6곳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했던 대면 수업을 3일 만에 종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초 1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중단했다. 브까시시는 2일 시점에서 위험도가 2번째의 ‘중간 위험(주황색)’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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