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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코로나 사망자 하루 87명 최고치…확진자 8만명 보건∙의료 편집부 2020-07-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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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보름 사이 2만3천명 증가…치사율 4.7%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루 사이 87명이 사망해 일일 사망자 수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 수도 8만명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은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522명 추가돼 누적 8만94명이고, 사망자가 87명 추가돼 누적 3천797명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21.9%가 동부 자바에서 발생해 가장 많았고, 수도 자카르타가 19.2%로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는 3월 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4월 30일 1만명 ▲5월 21일 2만명 ▲6월 6일 3만명 ▲6월 16일 4만명 ▲6월 25일 5만명 ▲7월 3일 6만명 ▲7월 9일 7만명에 이어 이날 엿새 만에 누적 8만명을 넘겼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검체 유전자증폭(PCR) 검사 목표치를 하루 1만개로 잡았다가 6월부터 2만개로 늘렸고, 최근에는 3만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6월 23일부터 23일 연속 1천명을 넘었다. 확진자 수는 7월 들어서만 보름 사이 2만3천여명이 늘었다.
 
검사를 늘리는 만큼 확진자 수도 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인구 2억7천만명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65만여명으로 검사율은 여전히 0.2%대에 머물고 있다.
 
치사율(확진자 대비 사망자)은 지난 3월 10%까지 치솟았던 데 비하면 현재 4.7%까지 내려왔지만,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기 전 사망하는 의심 환자가 많아서 실제 사망자 수는 공식 발표의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PCR 검사 능력을 확진자 퇴원을 위한 후속 검사보다는 의심 환자 검사에 집중하라"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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