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항공 운수국, 전국 공항의 안전 보안 강화…무작위 약물 검사 실시 방침 >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 운수국은 국내 항공사의 조종사 3명이 각성제 사용 등의 혐의로 체포된 사건으로 전국 공항에서 무작위로 소변 약물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항공사의 직원의 약물 남용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항공업계의 안전과 신뢰를 확보한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 항공 운수국의 노비에 국장은 "국내 항공사 직원들에게 마약과 각성제 등의 약물 남용에 대한 위험성을 주지하고 철저하게 약물 검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노비에 국장은 또한 이번에 체포된 조종사 3명에 대해 "교통부는 사법 절차에 개입하지 않는다. 국가 경찰에 일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카르타 남부 경찰서는 10일, 반뜬 땅으랑 지역에서 국내 항공사 조종사 3명이 각성제 사용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종사들은 마약법 ‘2009년 제35호' 위반으로 최대 12년의 금고형이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