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게시된 9100만명의 또꼬뻬디아 가입자 개인정보 >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EC) 사이트 운영기업 또꼬뻬디아(PT Tokopedia)의 9,100만명의 개인정보가 페이스북 글에 올라왔다고 밝혔다.

또꼬뻬디아는 5월 해커가 암시장에서 9,100만명의 개인정보를 5,000달러에 거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보통신보안연구센터(CISSReC)의 쁘라따마 소장은 “페이스북의 사이버보안 관련 커뮤니티에 4일 또꼬뻬디아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URL이 게시됐다. URL은 문제의 암시장과 관련있으며, 미국의 가상사설망(VPN)과 IP 주소만 있으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1만 5,000명이 가입되어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9,117만 4,216건에 달한다. 또꼬뻬디아 이용자의 이름, 계정 이름,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쁘라따마 소장은 "유출된 정보는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꼬뻬디아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