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 227명·사망자 19명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 227명·사망자 19명 보건∙의료 편집부 2020-03-19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마스크 나눠주는 봉사자[신화통신=연합뉴스]
 
"코로나19 더워도 확산"…말레이시아 확진자는 79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날씨가 덥고 습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계속 늘고 있다.
 
18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만에 55명이 추가돼 총 227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19명이 됐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 아흐마드 유리안토는 기자회견에서 "자카르타 30명, 서자바 12명, 반튼 4명, 중부자바 2명, 족자카르타·북수마트라·람풍·리아우·동칼리만탄 각 1명 등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사망자 19명을 지역별로 보면 자카르타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중앙 자바주가 2명이고, 나머지는 발리·반튼·서자바·동자바·북수마트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해 '검진 능력이 떨어진다', '은폐하는 것이 아니냐' 등 의혹이 제기됐었다.
 
일각에서는 '고온다습한 기후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 것'이라며 날씨가 더워지면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 것으로 기대하지만, 최근 동남아시아의 확진자 증가 속도로 볼 때 근거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까지의 증거로 미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무덥고 습한 지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일 0시부터 한국을 포함해 모든 외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과 도착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건강확인서를 재외 인도네시아 공관에 제출하고,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월 29일에 내린 코로나19 관련 비상사태를 5월 29일까지 연장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가 2억7천만명에 이르기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도시 봉쇄'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다음주 교민들에게 마스크 1만5천장을 무료 배포하고, 4월 중 물량을 추가 확보해 2차, 3차로 배포할 계획이다.[연합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