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뎅기열로 104명 사망…일부 지역서 감염 확대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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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뎅기열로 104명 사망…일부 지역서 감염 확대 보건∙의료 편집부 2020-03-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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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뎅기열과 코로나19가 동시에 발병하면서 방역 당국의 혼선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전국에서 1만 7,781명이 뎅기열 바이러스에 감염돼 10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지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감염자 및 사망자 수 모두 지난해 1~3월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로 감소했으나, 동부 누사뜽가라주 및 서부 자바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별로 사망자가 많이 나온 곳은 동부 누사뜽가라주 32명(감염자 수 2,711명), 서부 자바주 15명(1,420명), 동부자바주 13명(1,761명), 람뿡주 11명(3,423명) 등이다. 특히 동부 누사뜽가라주의 식까(Sikka)와 블리뚱(Belitung)에는 비상사태가 선언되었다. 식까의 사망자 수는 14명에 달했다.
 
서부 자바주 보고르에서는 지금까지 120명이 감염돼 4~5세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 리드완 까밀(Ridwan Kamil) 주지사는 "코로나19 뉴스 때문에 관심사에서 멀어졌으나, 뎅기열이 치사율이 훨씬 높다”며 “모기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뎅기열 사망자 수는 가장 많았던 2016년에 1,598명(감염자 수 20만 4,171명)에서 2018년에는 344명(5만 3,075명)으로 감소했으나, 2019년에 917명(13만 7,761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2019년 1~3월에는 207명(3만 4,42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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