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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총 4명 보건∙의료 편집부 2020-03-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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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확진자와 근접 접촉자 2명 양성…의심환자 1명 숨지기도
 
8일부터 한국발 입국자 건강확인서 제출…세부사항 조율 중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4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 아흐마드 유리안또는 "3번 환자와 4번 환자는 33∼34세이며 성별은 언급할 필요 없다"며 "자카르타 술리안띠 사로소 종합병원에 격리 치료중인 환자들"이라고 간략한 정보만 공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아흐마드 대변인은 "첫 확진자 두 명의 근접 접촉자 25명을 추적한 결과 4명이 인플루엔자 증세를 보여 술리안띠 사로소 종합병원에 격리 중이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흐마드 대변인은 감염 추정자 4명 중 나머지 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는지, 아니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아울러 술리안띠 사로소 종합병원에는 이들 4명을 포함해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 7명이 격리 중인데 이날 1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사망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일 서자바 데뽁에 사는 31세 여성과 64세 어머니가 첫 확진자라고 발표된 뒤 그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아흐마드 대변인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전세기에 태워 귀국시킨 인도네시아인 선원 69명 가운데 1명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격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선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선원)와 접촉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병해 696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인 선원 9명이 포함됐다.
 
그간 일본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 감염자를 706명으로 집계했으나 오류가 있었다며 5일 696명으로 정정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구·청도를 포함해 한국·이란·이탈리아의 10개 도시를 방문한 지 14일 이내 외국인의 입국을 8일부터 금지했다.
 
이들 3개국의 나머지 도시에서 출발하는 외국인은 열과 기침 등이 없다는 '영문 건강확인서'를 병·의원에서 발급받아 공항 카운터에 제시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자카르타 노선 운항을 4월 25일까지 중단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일단 4월 25일까지 주 7회 운항을 주 3회(수·금·일)로 줄여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 예정자들에게 영문 건강확인서를 준비하라고 이메일, SMS를 통해 안내했다.
 
하지만, 탑승 예정자들이 영문 건강확인서를 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느냐며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다.
 
이에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최대한 승객들이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인도네시아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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