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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노동 시장, 임금 상승과 노동자 기술 부족에 직면

사회∙종교 작성일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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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동 시장은 올해 최저임금 상승과 노동자의 기술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23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제조업이 많이 진출하는 서부 자바주 까라왕에서는 지난해와 올해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봉제 기업 21개사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한 봉제 기업 관계자는 “서부 자바에서 임금이 지난 7년 동안 크게 상승한 반면, 생산성은 향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160여개 한국계 섬유 회사가 25만 명을 고용하고 있지만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상승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한국 기업은 서부 자바에서 조업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임금 상승과 더불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기업은 동남아 지역 최고 수준의 퇴직금 제도에 대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노동자의 기술 부족에 관해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와 구직자의 기술 격차가 표면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SMERU 리서치 연구소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는 문해력과 계산 능력을 갖춘 인력이 거의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점의 최종 학력별 실업률은 직업 고등학교 졸업이 8.63%, 고등학교 졸업이 6.78%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는 제조업과 인프라 정비, 농업 관련 산업 등 우선 분야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현재의 2배인 1억 1,300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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