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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파푸아 2개 주 신설안, 현지 인민 회의가 공식 거부 정치 편집부 2019-1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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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원주민 대표로 구성된 파푸아 인민 회의는 최근 중앙 정부가 제안한 파푸아 지역에 2개 주를 신설하여 지역을 4개 주로 분할하는 방안에 대해 공식 거부한다고 밝혔다.
 
11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파푸아 인민 회의 띠모띠우스 의장은 "사회 상황이나 인적, 경제적인 측면을 검토한 결과 현재는 주 신설에 적합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하며 "서부 파푸아주의 설립도 정치, 경제, 문화적인 면에서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은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띠모띠우스 의장은 이어 "중앙 정부가 새로운 주의 설립을 검토하는 지역에서는 분쟁이 장기화되고, 파푸아 사람들이 피난해 있는 상태”라며 “주의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현지 파푸아 사람이 아닌 중앙 정부이며, 이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파푸아특별자치법에 따르면, 주의 신설에는 파푸아 인민 회의의 승인이 필요하다.
 
한편 띠또 까르나비안(Tito Karnavian) 인도네시아 내무부 장관은 최근 파푸아 남부 메라우께(Merauke) 등을 중심으로 한 '남부 파푸아(South Papua )'주와 산악 지역의 '쁘구눙안 뜽아 파푸아(Pegunungan Tengah Papua)'주를 설립하여 기존의 서부 파푸아주 및 파푸아주와 함께 파푸아 지역을 4개 주로 분할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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