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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 주지사, 베노아 항구 주변 매립 공사 중지 요청 사회∙종교 편집부 2019-08-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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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와얀 꼬스떼르(Wayan Koster) 발리 주지사는 국영 항만 운영사 쁠라부한 인도네시아3(PT Pelabuhan Indonesia3, 쁠린도3)에 대해 발리 덴빠사르의 베노아 항구 주변에서 진행 중인 85헥타르에 이르는 해역의 매립 공사를 중지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26일자 현지 매체 뗌뽀의 보도에 따르면, 이 공사로 이미 17헥타르의 맹그로브 숲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얀 주지사는 "환경당국이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조사에서 쁠린도3이 매립 공사 시 환경 관리 계획에 규정된 방호 시설의 설치 등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맹그로브 숲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지역의 성역이 어지럽혀져 자연 경관이 훼손됐다”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단체에서 항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와얀 주지사는 이달 22일자로 쁠린도3에 매립 공사의 중지와 맹그로브 숲을 복구하라는 서한을 송부했다. 이 서한은 리니 수마르노 국영기업부 장관, 시띠 누르바야 환경산림부 장관, 부디 까르야 교통부 장관 등에도 제출했다. 와얀 주지사에 따르면, 베노아 항구 주변은 2009년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쁠린도3은 매립을 약 38헥타르와 47헥타르로 나누는 해양 관광 허브로써 매립지를 개발할 계획이었다. 매립 공사의 진척율은 전체 88.8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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