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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첫사랑을 찾다' 라인 미니드라마, 인도네시아서 열풍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4-1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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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첫날 유튜브 100만 조회…'동창찾기' 이용자 8배↑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제작한 광고 드라마가 현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제목은 '찐따에게 무슨 일이'(Ada Apa Dengan Cinta·AADC 2014)로 2002년 인도네시아에서 흥행한 동명 하이틴 영화의 12년 후 이야기를 그렸다. 

10분 분량의 미니 드라마지만 원작에 등장했던 남녀 스타 주연배우가 그대로 출연해 제작 단계 때부터 이목이 쏠렸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2002년 고등학교 동창으로 만난 랑가와 찐따는 사랑에 빠지지만 랑가가 돌연 미국으로 이민 가면서 둘은 안타깝게 헤어진다. 2014년, 뉴욕에서 사진작가로 일하는 랑가는 자카르타로 출장을 가면서 12년 만에 찐따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랑가의 연락처를 알게 된 건 바로 라인의 '동창찾기'(LINE alumni) 기능 때문. 여전히 랑가를 그리워하던 찐따는 메시지를 받고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공항으로 달려가 뉴욕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랑가를 만난다.
 
라인 광고 드라마에 대한 인도네시아 네티즌 반응(트위터)
 
짧은 광고 드라마였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드라마 동영상이 인도네시아 유튜브에 공개된 첫날에만 조회 수가 100만 건을 돌파, 2014년 최단 시간 100만 조회 달성 기록을 세운 콘텐츠가 됐다. 400만 건 조회까지는 단 1주일이 걸렸다.

지금까지 이 드라마와 관련한 트윗만 20만 건을 넘었고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는 드라마 관련 이미지가 2만 건 이상 올라온 상태다. 게다가 라인의 '동창찾기' 기능을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이용자는 광고 효과에 힘입어 8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은 현재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마카오 등 6개국에서 동창찾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라인 관계자는 "이 광고의 타깃은 실제로 활동하는 '액티브 이용자'를 늘리는 데 맞춰져 있었다"면서 "광고의 힘으로 인도네시아는 지금 라인을 통한 첫사랑 찾기, 동창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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