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에서 쓰레기투기하다 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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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반둥(Sayang Bandung' 캠페인 포스터. 여대생 사진 옆에 "쓰레기 버리고 벌금낼래? 나와 데이트할래?"라고 쓰여있다. 자료사진
반둥시 쓰레기무단투기 벌금 25만 루피아
12월 1일부터 반둥시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25만 루피아의 벌금을 내야한다.
리드완 까밀 반둥시장은 21일 “반둥시 시민들은 아무런 의식없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것을 봐왔고 죄책감없이 쓰레기를 버려왔다”고 설명하며 “벌금을 내게하면 의식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드완 시장은 싱가포르를 예로 들며 “싱가포르는 1970년대부터 이미 깨끗한 도시를 만들었다. 그래서 벌금의 나라로 불리지 않나. 이미 시민의식이 성장한 싱가포르는 사실 더 이상 벌금이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반둥 지방 규정(Peraturan Daerah K-3)에 따라 반둥시에서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25만 루피아에서 5천만 루피아의 벌금을 내야한다. 반둥시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반둥시 소속 민정경찰(Satpol PP)이 각 지역을 순찰하며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댓글목록 4
타르가69님의 댓글의 댓글
타르가69 작성일벌금도 결코 적은금액이 아니니 10년 후 한결 깨끗해진 거리 기대해보게 되네요
프레드님의 댓글
프레드 작성일쓰레기 문제는 뭔가 계기가 좀 있었으면 싶습니다. 사실 자카르타 우기에 침수도 배수 시설의 문제도 있지만 쓰레기로 인한 문제도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를 신설하는 비용에 비하면 캠페인 비용이 훨씬 저렴할텐데...
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쓰레기는 시민의식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아시안 게임을 전후로 큰 운동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이제 인도네시아에서 각 도시마다 거리 청결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네요
앞으로 10년 쯤 지나면 인도네시아 거리도 한국처럼 깨끝해 질까요?
싱가폴처럼 자유롭게 깨끝한 거리를 산책하는 인도네시아 생활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