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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16일, 선거운동 첫 날 정가 경쟁 불붙어 정치 Dedy 2014-03-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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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라 붕까르노 앞 교통정체 극심
유도요노, 리아우 연무문제로 선거연설 취소
 
인도네시아 총선(4월 9일)을 앞두고 선거운동이 16일 공식 개시돼, 전국이 선거유세로 정가 경쟁이 불붙었다. 인도네시아 선거 정국은 7월 9일 대선일까지 4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선거운동 첫 날인 16일, 자카르타 스나얀 지역의 글로라 붕까르노 종합운동장 일대가 각 정당의 ‘전국 유세 대회’로 마비됐다.
이날 번영정의당(PKS)의 당원 수 백명이 흰색 옷을 입고 붕까르노 종합운동장 앞에 등장해 일대 교통이 정체됐다. 글로라 붕까르노 종합운동장 앞에서 수 백명의 PKS당원들이 집합해, 종합운동장 내로 진입할 버스를 기다리면서 떼를 지어 몰려다녔다. 글로라 붕까르노로 진입하는 문은 PKS 버스진입을 돕기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
PKS 지방당 지도위원회에 따르면 중앙당에서부터 읍단위의 지방당원까지 약 154,700명이 당일 대회에 참가했다.
PKS의 마르다니 알리 스라 중앙당 지도위원회장은 “PKS의 예비 대통령후보 아니스 마타, 아흐맛 헤르야완, 히다얏 눌 와히드가 오늘 유세에서 연설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세 명은 2013년 12월부터 시행된 당내투표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후보들이다.
지난 14일 대통령후보로 전격 지명된 투쟁민주당(PDI-P)의 조꼬위도도 자카르타 주지사도 이날 붕까르노 종합운동장 인근의 국가기념비 모나스를 시작으로 선거유세를 벌였다. 이어 조꼬위는 인도네시아 독립 준비업무 연구원(BPUPKI)을 방문, 건물 앞에서 인도네시아의 독립역사를 되새기면서 빤짜실라를 제창했다. 조꼬위는 “수까르노 초대대통령이 바로 여기서 빤짜실라의 탄생을 알리는 아주 유명한 연설을 했다. 이곳은 또한 독립 준비업무 연구원 회의와 독립회의가 있었던 역사적인 곳이다”고 설명한 뒤 빤짜실라를 선창하고 유세 참가자들이 이를 후창했다.
한편, 중부자바 마글랑에서 민주당 유세대회 참석이 예정돼 있었던 유도요노 대통령은 리아우 주의 연무피해 확산방지를 더 시급한 현안인 것으로 판단,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리아우 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다흘란 국영기업장관은 유세대회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으로부터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공식 임명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도요노의 지지연설이 취소됨에 따라 일정이 미뤄졌다. 선거 운동 첫날 그의 선거운동원 8,000여명이 중부자바의 브레베스, 빤뚜라, 까랑 안야르, 워노기리, 마글랑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는 1억9천여만명의 유권자가 국회의원 560명과 상원 격인 국민협의회(DPD) 의원 132명, 주의회 의원 2천112명, 시∙군의회 의원 1만6천895명 등 총 1만9천699명을 선출한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러닝메이트 구도 등 대선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정당은 총선 득표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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