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관광부, 롬복 관광객 10만명 감소 전망 사회∙종교 편집부 2018-09-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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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리프 관광장관은 서(西) 누사뜽가라 주 롬복에서 지난 7월 29일 규모 6.4의 지진으로 17명이 숨진 것을 시작으로 강한 지진이 반복돼 올해 롬복에 관광객이 10만명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관광부는 롬복 섬과 인근 발리 관광객 회복에 최소 6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프 장관은 "발리에서 아궁산 분화 후 반년 만에 100만명 정도 관광객이 감소했다. 롬복 역시 10만명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롬복의 재건 활동은 오는 10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 맞춰 이달부터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당국은 잦은 지진과 화산분화 우려로 IMF-WB 연차 총회 참석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각국 대표단이 이용할 항공기를 위한 임시 계류장을 롬복 쁘라야 국제공항에서 동(東) 자바 주 바뉴왕이 공항으로 바꾸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긴급 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롬복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일반적으로 1일 5,000명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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