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교통부에서 화재 발생…작업자 등 3명 사망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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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부 청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오전 4시께 중앙 자카르타 모나스(독립기념관) 광장 서쪽에 위치한 교통부 청사(2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화재로 건설 노동자 2명과 교육부 직원 1명 등 3명이 숨지고 20명이 구출됐다.

현장에는 소방차 20대가 출동해 약 5시간 후 완전히 진화됐다.

교통부의 조꼬 사소노 사무 차관에 따르면, 주차장이 위치한 지하 1층의 감시 카메라 제어실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

청사에서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작업자들은 위층으로 대피해 12층과 25층에서 각각 3명이 구조됐다.

그러나 5층과 12층에서는 각각 1명, 2명의 사체가 발견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인은 모두 산소 결핍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부디 인도네시아 교통장관은 "사고 원인의 규명을 위해 경찰과 협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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