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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함께 식사하고 함께 기도…1만명 운집한 라마단 첫날 풍경 사회∙종교 편집부 2018-05-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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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첫날인 지난 17일, 동남아 최대 규모인 중앙 자카르타의 이스티클랄 사원(Istiqlal Mosque)에서는 약 1만명이 모여 함께 부까 뿌아사(금식 후 오후에 음식을 먹는 일)와 예배 의식을 가졌다.
 
일몰 30분 전인 오후 5시 20분쯤, 사원의 실내외에는 말린 대추야자와 물, 닭고기 등을 실은 차량을 통해 부까 뿌아사를 위한 약 3천5백식이 배포됐다.
 
중부 자바주 스마랑의 고등학교 교사 수와(53)씨는 다른 4명의 교사와 함께 처음 이스티클랄 사원을 방문했다며 "앞으로 한 달간 모스크 근처에 머물고 매일 이스티클랄에 올 것"이라며 즐겁게 말했다.
 
이윽고 오후 5시 47분 일몰을 알리는 아잔(Adzan·이슬람 기도시간을 알리는 외침)이 흐르자, 배부된 식사와 지참한 요리를 맛보고 기도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스티클랄 사원에서는 부까 뿌아사를 위해 평일에는 3천5백식을, 금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 걸쳐 약 4천식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날 따라위(tarawih)라 불리는 저녁기도회에는 약 1만 5천명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티클랄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수라바야 지역에서 발생한 잇따른 테러의 영향으로 사복 경찰이 다수 배치됐으며, 평소보다 경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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