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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정부, 찌따룸 강 기업에 폐수 처리 시설 설치 명령 사회∙종교 편집부 2018-05-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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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루훗 빤자이딴 해양부문 경제조정장관은 3일, 심각한 수질 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서부 자바 찌따룸 강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기업에 대해 연내에 폐수 처리장을 설치하도록 명령했다.
 
최근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루훗 장관은 찌따룸 강 오염 피해의 관리에 관한 대통령령 '2018년 제 15호’를 언급하고, 사업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기업이 폐수 처리장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이 책임을 피하려 한다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찌따룸 강가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은 3,236개사로, 이 중 90%가 폐수 처리장 미설치 기업. 기준을 충족하는 폐수 처리 시설을 갖춘 공장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며, 그 10% 조차 설비를 항상 가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기업이 배출하는 화학계 폐기물은 하루 280톤에 달하며, 여기에는 수질 오염의 원인인 수은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조꼬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찌따룸 강을 정상화하는 대규모 협력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으며, 2025년까지 찌따룸 강의 수질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개선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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