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마트라주 부낏띵기서 ‘책 읽어주기 운동’ 런칭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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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주 부낏띵기(Bukit Tinggi)시에 위치한 잠 가당(Jam Gadang) 시계타워 앞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운동(Gernas Baku)’의 런칭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범국가적으로 공표한 이 운동은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나아가 아이의 인격 형성과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무하마드 람란 부낏띵기 시장은 “학교에는 구석 구석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독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 기술시대를 위한 준비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와 자녀간에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낏띵기시 측은 책 읽어주기 운동이 런칭됨에 따라 앞으로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사를 높이기 위한 공원 등 책 읽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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