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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FPI 대표 비꼬는 풍자 만화에 200명 항의 시위 열려 사회∙종교 편집부 2018-03-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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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I 회원 약 200명이 지난 16일 자카르타 남부 지역 빨메라 거리에 위치한 뗌뽀 건물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강경 무슬림 단체인 이슬람방어전선(FPI) 소속으로, 현지 주간지 ‘뗌뽀'가 지난달 26일 발행한 내용을 문제 삼아 하빕 리직 시합 대표를 풍자하는 내용의 캐리커처가 게재됐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지면에서는 한 여성이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하자 맞은 편에 앉은 하빕 리직을 암시하는 듯한 남자가 "미안하다. 나는 돌아가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흥행한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그림에는 남자가 누구인지 언급되지 않았지만, FPI측은 몇 가지 법적 소송에 시달린 후 사우디 아라비아에 남아 있는 하빕 리직에 대한 모욕에 해당한다며 주장,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FPI 시위측과 면담한 뗌뽀의 편집장은 해당 내용에 대해 사과한 후 보도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카르타독립언론인연맹(AJI)는 FPI의 항의 활동은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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