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어서 여행가고 싶다!, 여행 관련 상품 관심 늘어 >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이용객은 여행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리서치기업 닐슨은 3일,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EC)사이트 이용자들은 여행관련 서비스에 가장 관심이 많다는 조사결과를 밝혔다. 항공권과 여행상품, 숙박시설 예약 등, 여행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들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조사대상자 503 명 가운데, 향후 6개월 이내에 EC사이트에서 쇼핑하고 싶은 카테고리 중 항공권 예약을 선택한 참여자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여행상품, 숙박시설, 전자책, 의류, 악세사리, 신발. 이벤트 티켓 등이 뒤를 이었다.

 

EC싸이트를 이용한 전자거래시 불안요소로는 ‘신용카드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60%로 가장 많았다. ‘배송비’, ‘사이트 거래의 어려움’ 등을 꼽은 답변자도 50% 가까이 되었다.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이용한 사용자 비율은 전국 6개 도시 답변자 2,000명 가운데 전체 31%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13%가 실제로 거래를 성사 시켰다고 답했다. 이용객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률은 61%에 달해 전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을 보였다. 뒤를 이어 PC가 58%, 태블릿PC가 39%로 집계됐다.

 

닐슨의 루스디 씨는 “스마트폰의 보급률 상승에 따라 EC거래 사이트 이용자는 앞으로 더 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은 EC사이트에서 상품 및 서비스 정보만을 얻는 경향이 강하지만, 남성은 구매까지 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했다.

 

금번 조사는 세계 60개국 3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2~3월 두달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