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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재미를 위해…생후 9개월 아들에게 담배 물린 아빠 사건∙사고 편집부 2018-0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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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9개월 아들에게 불붙인 담배를 물게 한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이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남성 무자밀(Muzammil, 36)이 거듭된 아동학대 논란에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말레이시아의 온라인 미디어 및 SNS에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아직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불붙은 담배를 물린 사진이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 속 아기는 생후 9개월로, 담배를 물린 남성의 친아들이다. 남성은 불이 붙은 담배를 아기의 입에 물린 후 아내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했고,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
 
아빠는 '재밌다'고 생각해 올린 사진이었으나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분노한 사람들은 온라인상에 사진을 퍼뜨리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아빠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친아들에게 담배 물린 남성의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수했다”며 “그는 담뱃재가 혹시라도 바닥에 떨어질까 우려해 아들의 등을 손으로 붙잡았다”고 말했다.
 
아동 흡연과 관련한 법이 없는 탓에 정확한 처벌 수위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으나, 일각에서는 아동보호법을 위반했으므로 무잠밀이 징역 6월에 처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2014년 7.2%이던 인도네시아 미성년 흡연자 비율은 2016년 8.8%로 1.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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