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인도네시아 11개 지방어 소멸한 것으로 밝혀져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지난 7년간 인도네시아 11개 지방어 소멸한 것으로 밝혀져 사회∙종교 편집부 2018-02-23 목록

본문

21일 안따라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의 언어개발연구소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 사이에 말루꾸 제도의 9개 언어, 파푸아 섬의 2개 언어 등 11개의 지방어가 소멸됐다고 발표했다.
 
언어개발연구소는 언어 및 문학에 중점을 둔 정부 기관으로, 파푸아 섬 380개 언어를 포함한 652개 지방어를 조사했다. 소멸된 11개 언어 외에도 19개의 언어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방어의 수에 대해 “소셜 미디어 등 기술 발달에 따라 지방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최종 결과는 아니며 앞으로도 조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기, 언어, 국가 상징 및 국가에 관한 법률 ‘2009 년 제 24 호'에 따라 방언을 포함한 문화 유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 이에 교육문화부는 언어를 보호를 위해 학교 수업에 지방어를 도입하는 등 관련 노력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9년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는 전 세계에 6,000개 이상의 언어가 존재하고 있지만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2,500개 언어가 소멸 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 중 100개의 언어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