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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정부 “폐수 무단 배출 공장, 폐쇄 등 단속 강화할 것” 사회∙종교 편집부 2018-01-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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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오염이 심각한 서부 자바주의 찌따룸(Citarum) 강에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공장에 대해 적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의 상류에 위치한 ‘섬유 마을’ 반둥에서 처리되지 않은 공장 폐수가 오랜 세월 방치되어 왔고, 이에 인니 행정부는 군·경찰과 연계하여 공장 폐쇄에 나섰다.
 
강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고 있어 환경 단체는 "배출되는 화학 물질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해·유독 폐기물 관리 법령(2014년) 등으로 공장 폐수를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서부 자바의 아난드 수달라 환경 국장에 따르면, 공장의 절반은 폐수 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기준을 충족하는 폐수 처리 시설을 갖춘 공장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며 그 10% 조차 설비를 항상 가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것이 찌따룸 강 오염의 한 원인으로 오랜 시간 간주돼 왔다.
 
지금까지 이들 공장에 대한 행정 단속은 제한적이었지만, 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16일 앞으로 7년간 찌따룸 강의 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법에 따른 엄격한 단속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서부 자바주에서는 폐수 방출 업체 공장의 폐쇄가 잇따랐다.
 
동 주는 지난 22일 반둥 지역에 위치한 폐수 처리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화학 약품을 사용해 세탁하던 3개 업체에 대해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군대도 본격적 적발에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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