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자카르타서 5인조 강도, 일본인 지갑 강탈해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트랜스자카르타서 5인조 강도, 일본인 지갑 강탈해 사건∙사고 편집부 2018-01-29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수도권 전용노선 버스인 트랜스자카르타(TJ)에서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께 자카르타특별주에 거주하는 20대 일본인 남성이 트랜스자카르타 차량 안에서 인도네시아인 남성 5명으로부터 칼로 위협을 받고 현금 등이 든 지갑을 빼앗겼다.
 
주인도네시아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인 남성은 중앙 자카르타 모나스(독립 기념관)에서 동부 자카르타 지역으로 향하는 트랜스자카르타에 탑승했다.
 
혼잡한 차량 안에서 일본인 남성이 서서 가는 동안, 인도네시아인 5인조 중 1명은 과도(길이 약 20㎝)를 일본인 남성 허리에 붙이고 인도네시아어로 "지갑을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들은 일본인 남성에게 중앙 자카르타의 한 버스 정류장 이름을 말하고 하차를 지시 했으며, 일본인 남성은 범인들에게 둘러싸인 채 지정된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현금과 신용 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뺏겼다. 
 
강도를 당한 직후 일본인 남성이 인도네시아어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주위에 있던 트랜스자카르타 직원들은 반응하지 않았으며 5인조는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본인 남성이 즉시 신용 카드 사용 중지를 신청했으나 카드는 이미 결제된 후였다.
 
트랜스자카르타 차량이나 버스 정류장으로 통하는 육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절도와 강도 미수 등의 사건이 다수 발생하는 장소 중 하나지만, 칼로 무장하여 소지품을 강탈하는 수법은 드물다.
 
일본대사관 영사부 관계자는 "적어도 최근 3년간 칼로 위협한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다. 만일 이러한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동하라"고 당부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