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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담배 제조업체, '우리 제품 광고하라!' 사회∙종교 편집부 2017-08-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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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제조업체의 불공정 행위가 적발됐다.
 
인도네시아 공중 보건 협회 (IAKMI)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주요 담배 제조업체가 자사 제품의 광고 강요하고 광고를 게재한 판매점에만 혜택을 부여해 비판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특별 주 내에서 담배 옥외 광고가 금지된 후 담배 회사들이 이 같은 전략을 취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IAKMI는 지난해 7 ~ 12 월 서부 자바 주 보고르, 데뽁, 브까시, 반뜬 주 땅으랑 등에서 담배 제조업체로부터 광고게재를 요구 받아온 513개 소매점들을 조사했다.
 
조사를 받은 513개 매장 중 98%가 담배 제조업체로부터 광고 게재 강요가 있었고 게재 후 현금이나 가전제품 등을 상품으로 받았다고 증언했다.
 
한편, 2016년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체 국민의 3분의 1이 흡연자며 그 중 남자 어린이의 흡연율은 54%에 이른다. 중국·인도에 이어 세계 3위 '미성년자 흡연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빈곤층이 담배에 소비하는 비용은 계란 및 우유의 3.2배, 육류의 4.2배, 교육의 4.4배 그리고 의료비의 3.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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