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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유도요노 대통령 둘째아들이 받은 '검은 돈' 정치 최고관리자 2014-08-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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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대통령의 둘째 아들 에디 바스꼬로(일명 이바스).
 
 
나자루딘 부하직원 증언 “유도요노 대통령 차남에게 20만 달러 줬다”
 
부패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 전 민주당 당수 아나스에 대한 증인 심문이 최근 자카르타 남부 소재 부패특별법정에서 이뤄졌다.
 
2011년 민주당으로부터 축출된 나자루딘. 자료사진
 
여러 부패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나자루딘(전 민주당 소속)은 현재 수감된 상태다.
 
증인으로 불려온 인물은 나자루딘이 경영하는 쁘르마이 그룹(Grup Permai) 내 경리부 차장이었던 율리아니스로 그는 법정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의 차남 이바스(에디 바스꼬로)씨에게 현금 20 만 달러를 건냈다”고 증언했다.
 
율리아니스는 “그러나 이바스에게 건냈던 20만 달러가 당시 아나스를 민주당 총재로 앉히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증언했다.
 
나자루딘은 지난 2010년 4월 이바스 외에도 안디 말라랑엥 전 청년스포츠장관(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에게도 현금을 보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피고 아나스는 서부자바의 함발랑 스포츠경기장 단지 건설을 수주한 업체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나스는 뇌물을 받아 2010년 5월 민주당 당수 선거의 선대 자금에 부정사용해 당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유도요노 대통령 차남인 이바스에게 현금 증여를 한 것은 당수 선거와 관련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바스는 아나스가 당수가 된 뒤 당내 요직인 사무총장(Sekretaris Jenderal)에 선임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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