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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 갈룽안 맞아 활기찬 모습 보여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7-04-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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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가 갈룽안을 맞아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지난 5일 힌두교 명절인 ‘갈릉안’을 맞아 발리의 힌두교 사원들에서 전통 의식이 거행됐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힌두교 축제로, 땅으로 내려온 신과 조상의 영혼에게 공양을 바치고 천계로 다시 돌려보내는 의식을 행한다. 
 
명절이 다가오면 발리 현지인들은 보통 1주일 전부터 준비를 하는데 남성들은 거리를 깨끗하게 치우고 여성들은 제물로 바칠 음식을 준비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낸다. 
 
당일에는 남녀노소 옷을 차려입고 사원을 방문하며 대나무와 꽃 등으로 만든 쁜조루를 늘어놓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룽안에는 남녀모두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명절맞이가 힘들다는 푸념이 들리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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