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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프리포트, '인니 정부와의 협상 길어질 수도' 정치 편집부 2017-03-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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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을 겪어온 인도네시아 정부와 미국계 광산 기업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와의 대립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리 광석 수출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는 과정에 있으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와 인니 정부와의 대립각이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되면 국제중재재판으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상에서 해결점이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나 결말을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양쪽의 미래를 위한 최적의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프리포트의 수출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프리포트의 수출 대개의 조건이 되는 계약 조건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출자비율의 인하 및 세율 변경이 이에 포함되어 있어 프리포트가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달 21일부터 프리포트의 동부 자바주 그레식 구리 제련소 재개가 허가된 바 있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의 대변인은 “그레식 구리 제련소의 기계 가동을 2일부터 시작했다. 전체 생산 체제는 아니지만, 21일부터 다시 재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프리포트의 수출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제련소에서 필요한 구리 광석 생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의 그레식 구리 제련소는 구리 광석의 연간 생산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가 생산하는 구리 광석의 대부분은 국외용으로 전체의 26%를 수출하는 인도를 필두로 일본(전체 15%), 중국(10%), 필리핀(7%)가 뒤를 이은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는 현재 국내 창고에 있는 재고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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