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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공공질서국, 혐오 현수막 철거 사회∙종교 편집부 2017-03-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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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공공질서국(Satpol PP)이 자카르타 길목 곳곳에 설치된 혐오 현수막 광고를 계속해서 제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질서국은 지난 16일, 자카르타 북부의 루아르 바땅(Luar Batang) 지역에 설치된 현수막을 40개 이상 철거했다. 
 
공공질서국 직원들에 따르면 자카르타 북부 곳곳에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주지사를 겨냥해 욕설 등이 적혀있는 현수막 광고가 발견됐다.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이슬람을 모욕했다는 혐의에 불만을 가진 무슬림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공공질서국은 설명했다. 
 
공공질서국은 향후 혐오 현수막 설치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및 대중의 인식을 환기 시키기 위해 철거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자카르타 주 전체에 걸쳐서 설치된 266개의 혐오 배너 광고가 철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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