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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혹 후보 지지한 이슬람 교도의 장례 기도하지 말라” – 전 이슬람 사원에 메시지 사회∙종교 편집부 2017-03-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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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슬람 사원에서 자카르타의 주지사 후보인 아혹(Ahok Tjahaja Purnama)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 교도 사망자를 위해 장례기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배너가 나붙어 논란을 낳고 있다.
 
이 내용이 적힌 배너는 자카르타의 짜꿍사원(Cakung)을 비롯해 자카르타 전역의 여러 모스크에서 발견되었다.
 
아혹의 선거 캠페인 팀은 자카르타 총선거위원회(KPU 자카르타)와 선거관리감독원(Bawaslu)에 이같은 행위는 후보자에 대한 공격 선전이라고 성토했다.
 
따라서 두 기관을 선거윤리위원회(DKPP)에 보고할 예정이며, KPU 자카르타의 수마르노 총장이 책임을 지고 해임되기를 희망한다고 베스타리(Bestari Barus) 대변인이 지난 수요일(3월8일)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Bestari는 "KPUD 자카르타가 이 사건에 침묵을 지키는 것은 우리 후보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두 기관은 침묵을 지키고 아무 조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증언한 바에 따르면 자카르타 여러 사원에서 이슬람 교도들에게 중국인이자 기독교인인 아혹을 지지한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교도의 장례식에서 기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아혹의 선거 캠페인 팀은 현재 이 사건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할 문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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