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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가난한 주민들이 담배 회사를 부자로 만든다 사회∙종교 편집부 2017-03-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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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사회경제조사원(Susanas, Survei Sosial Ekonomi Nasional)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농어촌에서 담배를 구매한 활동이 쌀 구매율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과 우유 구입에 따른 지출보다도 담배 지출이 3,2배 더 높았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하스불라 타브라니(사회경제 문제 연구)는 담배 지출은 가난한 주민들에게서 골고루 높게 나타났다며
 
“부자들은 담배 피우는 가난한 주민에 의해 부자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가난한 주민들 사이에 담배가 널리 퍼져있는 이유는 환경적인 영향과 많은 담배 광고 때문이라고 밝혔다.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도 부족해서 쉽게 중독된다고 우려를 나타내었다.
 
“담배에 중독되면 돈 없어도 음식보다 담배가 먼저 생각난다”고 전하고
가난한 주민들일수록 경제 문제의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더 많은 담배를 피운다고 말했다.
 
하스불라 담당자는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도파민을 상승시켜 행복한 느낌을 주며 고통을 잊게 만들지만 스스로 담배가 아닌 또 다른 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담배를 구매해야만 하는 부모 때문에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 공익광고에서 나왔던 실제 이야기로, 샘이라는 사람은 하루에 5만루피아로 아이들 4명을 돌보지만 하루 동안 4~5갑의 담배를 피워야 하는 중독자여서 자녀들이 학교를 그만 둘 수밖에 없었던 경우였다.
 
하스불라 담당자는 정부기관이 담배에 중독된 가난한 주민들을 구제해야 한다며, 담배 가격을 올리는 것도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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