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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예전 교도소 터에서 총기 구비하고 마약 매매한 일당 검거 사건∙사고 편집부 2017-0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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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수마웨 블랑 망앗 지역에서 전 교도소 터를 근거지로 삼고 마약성 환각제를 공급해온 남성 두 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2월 26일 발표를 통해 용의자인 49세 남성 An과 32세 남성 Hs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첫 제보는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으로, 경찰은 이전까지 교도소로 운영되던 장소에서 수상한 사람들이 마약을 매매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신고가 사실임을 확신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을 급습했다. 현장에서는 4봉지의 마약류와 45개의 포장용 비닐봉지, 4대의 핸드폰, 현금 216.000 루피아, 4 링깃이 발견되었다. 링깃은 말레이시아의 화폐 단위로, 사건에 연루된 마약 사범들이 말레이시아와 연관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블랑 망앗 경찰서장 입다 이스깐다르는 “현장에서 루피아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화폐도 발견되었다. 최근 말레이시아를 통해 국내로 마약이 유통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더욱 의심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압수된 증거물에는 한 자루의 권총도 포함되어 있어 사건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권총은 전용 덮개에 싸여 보관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 현장에서 체포된 두 용의자를 상대로 마약의 유통 경로와 권총의 용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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