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피해 막심, 주지사 후보들 홍수 대책 놓고 설전 벌이기도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홍수 피해 막심, 주지사 후보들 홍수 대책 놓고 설전 벌이기도 사건∙사고 편집부 2017-02-23 목록

본문

자카르타에 19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수도권 각지에서 홍수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국가방재청(BNPB)는 자카르타 특별주내의 54개 지역에서 최대 1.5 미터 이상 침수가 발생하는 듯 피해가 막심하며 향후 더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도로 공단 자사마르가(PT Jasa Marga)에 따르면 동부 자카르타 일부 고속도로가 홍수로 마비되어 운행이 봉쇄되고 국철(KAI)의 수도권 전용열차(KRL)의 일부 노선이 지연되는 등 교통 피해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방재청(BNPB) 관계자는 이번 홍수 원인에 대해 “자카르타 배수 펌프 장치가 비로 인한 하천의 범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크다”라고 말했다. 수도권에 대규모 홍수가 일어나 4월 결선을 앞두고 있는 자카르타 특별주 주지사 후보자 사이에서 홍수 대책을 둘러싼 설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 교육부 장관인 아니스 바스웨단 후보는 수위가 1미터가 넘는 홍수피해가 발생한 동부 자카르타 찌삐낭 믈라유 지역을 시찰하며 “현재의 홍수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홍수대책은 실패라는 표현으로 자카르타 현 주지사의 홍수 대책을 비판하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일 남부 자카르타 지역을 시찰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는 “2012년 2,200여 곳에 달했던 홍수 다발지역이 지난해 400여 곳으로 줄었다”며 자신의 홍수 대책이 유효했음을 주장했다. 아혹 주지사가 단행한 찔리웅 강변의 주택 철거와 하천 정비는 홍수 대책에 일정부분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한 반면 원주민들의 이전을 강요했다는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