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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슴 뿔 들고 비행기 탑승하려다 검문에 제지 사건∙사고 편집부 2017-0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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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누사 뜽가라의 엘 따리 꾸빵 공항에서 기내에 사슴 뿔을 반입하려던 남성이 물품을 압수당했다.
 
이 남성은 미리 예약해둔 라이온 항공을 통해 수라바야로 사슴 뿔을 운반하려 했으나, 첫 번째 검문에서 공항 세관 직원에게 발각되었다.
 
세관 측은 압수한 뿔의 처리를 동부 누사 뜽가라 자연자원보호국(NTT BBKSDA) 관할로 넘기고, 해당 승객이 보호종인 사슴 뿔을 얻게 된 경로에 대한 조사만 진행하고 있다.
 
자연자원보호국장의 말에 따르면 물의를 일으킨 승객이 사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사슴 뿔을 유통하려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무지에 의해 일어난 단순 해프닝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당일 해당 승객은 물품을 압수당한 뒤 간단한 조사와 경고만 받고 귀가조치 되었다.
 
압수된 사슴 뿔은 뿔부터 두개골까지 완전하게 보존된 형태로, 밀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슴 뿔은 장식용은 물론 약재로도 사용되어 암암리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자원보호국 관계자는 지난 주에만 기내로 보호종에 속하는 동물을 가지고 타려다가 적발된 사례가 세 건이나 된다면서, “비슷한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동식물 반입에 대한 규정은 일반 물품보다 훨씬 까다로우며 적발 시 처벌도 무거운 편이다. 승객들이 이 점을 숙지하고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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