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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신경전문의 행세해온 ‘가짜 의사’ 경찰에 덜미 사건∙사고 편집부 2017-0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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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 동부 누사 뜽가라 꾸빵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가짜 의사 행세를 해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인 35세 뻬뜨루스 알리아스 아도는 경력을 위장하고 꾸빵에 위치한 실로암 병원에서 신경과 의사로서 환자를 받아왔다.
 
가짜 의사 생활을 오래 가지 못했다. 환자를 엉터리로 진찰하다가 덜미가 잡힌 것. 당일 친구에게서 피의자를 신경과 전문의라 소개받은 아그네스 루민스 다우마누는 풍을 앓던 본인의 형부 하스타르 흐눅과 함께 피의자가 있는 병원을 찾았다가 피의자를 만났다.
 
아그네스는 경찰과 대면한 증언을 통해 피의자가 환자를 진료실이 아닌 장소에서 진찰했고, 그가 내린 처방 역시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피의자는 환자의 증상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다는 것이 신고자의 설명이다. 당시 피의자는 환자의 혈압만 측정한 뒤 곧바로 별다른 설명도 없이 주사를 놓고, 풍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의료용 관을 콧구멍에 넣으라는 황당한 처방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황당한 진찰이 끝난 뒤 가짜 의사가 요구한 진찰비는 2백 5십만 루피아였다.
 
당연히 처방은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고, 두 번째 방문에서 피의자가 가짜 의사임을 확신한 아그네스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말에 의하면, 피의자는 의사로서 소지해야 할 자격증이 전무했고, 가짜 의사로 행세하기 이전까지는 평범하게 작은 사업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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