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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술라웨시에서 신원불명의 무리 교회에 방화 시도 사건∙사고 편집부 2017-0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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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수요일, 중부 술라웨시에서 현재까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무리가 교회에 방화를 시도해 소동이 벌어졌다.
 
피해를 입은 교회는 잘란 뿌르나위라완에 위치한 마세히 에드번트 교회로, 당시 교회 건물 안에는 몇 명의 신도들이 모여 있는 중이었다.
 
범행은 오전 8시경 발생했다. 다행히 교회 경비원이 휘발유 타는 냄새를 맡고 바로 건물 밖으로 뛰어나와 방화를 조기에 발견하며 큰 피해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교회 대문과 근처 벽면은 불에 까맣게 타버렸다.
 
화재 현장에서 휘발유가 남아있는 생수병 여러 개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범인이 생수병에 휘발유를 채우고 불을 붙여 교회 내부로 던져 넣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은 화재 당시 수상한 차량들이 교회 앞에 멈춰 서 있었으며, 범인들로 추정되는 웃음소리를 들었다는 교회 근처 주민의 증언으로 보아 이번 방화가 종교혐오성 성격의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종교간의 마찰로 특정 종교를 저격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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