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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필리핀, 트럼프 반이민 정책 반대 시위 사회∙종교 편집부 2017-02-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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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인권단체 소속운동가들이 이날 자카르타에 있는 미 대사관 밖에서 열린 집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제사회에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시행 중지를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트럼프에 분노'와 '입국금지 반대 장벽 반대'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인권활동가 베로니카 코만은 이날 집회 연설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인 혐오 정책과 이슬람 혐오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민운동가 필자 이나누마도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은 실제로 무슬림뿐 아니라 전 세계 이민자와 난민도 테러용의자와 같이 취급하기 때문에 이는 무슬림뿐이라 인류와 전쟁"이라며 "누구나 자신의 생계와 신변 보호를 위해 어디든 갈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도 트럼프 행정명령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필리핀 주재 미 대사관 밖에서 시위 중 트럼프 초상화를 불 태웠으나 심각한 폭력사태는 보고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이 적용되는 이슬람 7개국에는 이슬람교도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와 미국의 동맹국 필리핀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는 제3국에서 정착할 방법을 찾고 있는 난민 약 1만4000명이 살고 있어 트럼프의 반 이민 행정명령은 미국으로 가려는 난민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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