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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부자바주 경찰당국 “하빕 FPI 대표, 용의자 신분” 사회∙종교 편집부 2017-02-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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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리직 시하브 FPI 대표가 23일 자카르타 경찰청 범죄수사국에 조사를 받기 위해 도착했다. 사진=꼼빠스
 
서부 자바주 경찰은 30일 국가 5대 원칙인 빤짜실라와 수까르노 초대대통령을 모욕한 혐의로, 이슬람옹호전선(FPI)의 하빕 리직 시하브(51) 대표를 형법 위반(국가 상징 및 고인에 대한 모욕) 용의자로 인정했다.
 
지난해 10월 수까르노 초대 대통령의 딸 숙마와띠는 2년 전 온라인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리직 시하브의 “수까르노의 빤짜실라는 엉덩이에 있다"고 발언한 동영상을 문제 삼아 빤짜실라 정신을 무시한 것이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당국은 또한 경찰 간부가 임원을 맡고 있는 비정부기구(NGO) '인도네시아소시민운동(GMBI)' 본부를 FPI가 습격한 사건, 아랍어 문자를 쓴 국기 ‘메라뿌띠(Merah Putih) 게양 사건 등을 포함 총 9개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를 진행 중이다.
 
용의자 신분이 된 리직 대표는 그간 기독교 신자이자 중국계인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에 대한 반대 시위를 주도해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바수끼 주지사의 코란 모욕 문제로 야당과 이슬람 세력이 결집한 대규모 집회의 대표 발기인이었다.
 
한편 바수끼 후보를 옹립한 여당 투쟁민주당(PDIP) 등 연립 여당과 지지자들은 FPI에 대립하며 리직 용의자의 언동을 계속 문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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