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이슬라믹센터, 이슬람박물관 건립에 佛 루브르 박물관과 협력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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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이슬라믹 센터(JIC) 건물.
자카르타 이슬라믹 센터(Jakarta Islamic Center, 이하 JIC)가 연내 자카르타특별주 내에 이슬람 박물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박물관 건설에는 다수의 이슬람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JIC 연구·개발 부문의 쇼드리 책임자는 23일 현지언론 안따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 건설되는 이슬람 박물관에서 인도네시아 내 이슬람의 역사와 문명, 문화, 발전 과정 등을 소개하고 이슬람 역사서와 그간 인도네시아 학자들이 출판해 온 도서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슬람 미술품은 약 1만 점이다. 이 가운데 7~19세기에 해당하는 약 3천 점이 전용 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JIC는 향후 전시 및 박물관 운영 방법 등에 대해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조언을 받으며, 현재 박물관 건설 준비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박물관이 세워질 지역은 JIC가 인접한 북부 자카르타 끄라맛 뚱각 지역이다.
JIC는 아직 자카르타특별주정부에 건설 신청을 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수마르소노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대행은 24일 JIC에 이슬람 박물관 건설 허가를 내주겠다고 밝혔다. 수마르소노 지사는 이날 "(이슬람 박물관은)현 세대에 이슬람의 문화와 정신을 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종교적 측면 뿐만 아니라 이슬람 문화도 배울 수 있는 박물관이 건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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