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리직 “메가와띠 전 대통령도 이슬람 모욕했다” 주장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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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하빕 리직 “메가와띠 전 대통령도 이슬람 모욕했다” 주장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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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리직 FPI 대표(사진)가 새로운 사냥감을 찾았다. 이번엔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 투쟁민주당(PDIP) 총재(전 대통령)다. 하빕 FPI 대표가 문제삼은 것은 메가와띠 총재의 최근 당 기념일 연설 내용이다.
 
메가와띠는 연설에서 “그들은 다양성을 거부하는 자들이다. 그들 때문에 최근 SARA (민족, 종교, 인종, 계층)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한 편에서는 폐쇄된 이데올로기(Ideologi tertutup)를 따르는 이들이 자신들을 ‘자기충족적 에언(Self-Fulfilling Prophecy)’을 펼치며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폐쇄된 이데올로기는 한 그룹에서만 나온 것이다. 이런 이데올로기를 전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은 그들의 욕망을 강요하는 일방적 요구에 지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민주주의 사회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하빕 FPI 대표는 “이슬람을 모독한 발언이자 국민을 모욕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메가와띠 총재가 언급한 자기충족적 예언이란 사람들이 사람들이 객관적 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석한 정황에 반응하고 그러한 반응들이 모이면 해석한 그대로 상황이 전개된다는 뜻이다.
 
하빕 대표는 17일 “우리(FPI)가 메가와띠를 경찰에 고발하지 않게 해달라. 이 상황에서 경찰이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히고 “만약 메가와띠 총재의 발언을 우리가 오해했다면 사과하겠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이슬람 모독이 아닌지 여부는 확실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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