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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트럼프 사업 파트너' 인니 억만장자, 차기 대선출마 시사 정치 편집부 2017-0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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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도널드 J 트럼프(현 미국 대통령)과 하리 따누수딥요, 따누수딥요의 부인 릴리아나 따누수딥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사업 파트너인 인도네시아 억만장자 사업가가 차기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3일 AFP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리 따누수딥요(51·일명 따누) MNC 그룹 회장은 최근 호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나라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없다는 확신이 들면 직접 2019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 자신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서 "국민은 나라를 위해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통합력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따누 회장은 공중파 TV 방송 4개와 라디오 방송사, 신문사 등 50여개 업체를 거느린 미디어 재벌이자 부동산 개발업자로 트럼프 당선인의 현지 사업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트럼프 호텔과 함께 자카르타 근교의 700만㎡ 규모 고급 골프 리조트 건설과 발리 리조트 건설 등 두 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AFP 통신은 그의 대권 도전이 성공할 경우 트럼프 당선인의 이해 충돌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공직과 사업간 이해의 충돌을 막기 위해 대통령 재임기간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와 관련한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14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국민양심당(하누라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타누 회장은 이듬해 인도네시아통합당(페린도당)을 창당하고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정치 행보를 해 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그의 개인 재산이 알려진 것만 10억9천만 달러(1조3천억 원)로 인도네시아 자산가 중 29위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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