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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뿔로마스 주택가 일가족•기사•가정부 총 11명 화장실에 갇혀…5명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16-1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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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띡
 
27일 오전 8시경 동부자카르타 뿔로가둥 까유뿌띠 지역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이 화장실에 갇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주택을 털은 도둑이 무려 11명을 가로 1.5미터, 세로 1.5미터의 좁은 화장실에 가둔 채 밖에서 문을 잠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으로 6명이 산소부족으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41) 한 명과 가정부 등 총 5명은 목숨을 건져 뿔로마스 까르띠까 병원으로 후송됐다.
 
집 주인 도디(69)씨와 두 딸 디오나(16)와 디아니따(9) 그리고 집주인의 친구 아멜씨와 2명의 운전수까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상황을 처음 알게 된 목격자는 딸 디오나의 친구 셰일라였다. 그는 친구인 디오나가 월요일 오후부터 연락이 닿지 않자 만나기로 약속한 날 직접 집에 방문했다가 문이 열려있어 집 안에 들어갔다가 신음소리를 듣고 너무 두려워 인근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현재 이러한 엽기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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