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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메단과 자카르타 국내 대기오염도 ‘최악’ 사회∙종교 편집부 2016-1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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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가 국내 주요 도로의 대기 오염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가용 차량의 증가와 저품질 경유의 영향으로 북부 수마트라 메단 지역과 자카르타특별주 오염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산업 밀집 지역인 리아우제도주 바땀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는 15일 보도에서 환경산림부가 2016년 7~10월 국내 23개 주 28개 도시에서 환경 오염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환경산림부는 도로 교통 상태, 사용되는 휘발유의 품질, 차량의 배기량, 대기 오염도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사했다.
 
대기 오염 항목에서는 대기부유입자(PM, Particulate Matter), 이산화탄소(CO2),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탄화수소(HC) 등 이상 5가지 물질을 측량했다.
 
5대 대기오염 물질별로 가장 높은 농도가 검출된 도시는 각각 PM과 HC가 메단, CO2가 중앙 자카르타, NO2가 서부자카르타, SO2가 바땀이었다.
 
환경산림부의 환경오염피해조정관리국의 까를리안샤 국장은 “2015년도 조사에서는 메단의 HC는 정부가 정하는 기준치 이하 농도였지만 올해 들어 농도가 급격히 올랐다. 배경으로는 디젤 차량의 이용 증가와 유황 성분을 많이 함유한 경유의 유통이 늘어났다는 점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 대상이 된 차량 절반 이상이 유럽 배기가스 규제 ‘유로 4’의 유황성분 규제치인 500ppm 이상인 경유를 사용했다.
 
이와 관련 환경산림부의 대기오염관리국의 다스룰 국장은 “국내 대기 오염의 요인의 70%는 차량의 배기 가스에 의한 것”이라 지적하며 “이 밖에 바땀에 있는 공단과 발전소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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