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차 자카르타주지사선거 꼼빠스TV 토론] 바수끼-자롯팀 “자카르타에 ‘빤짜실라 정신’ 깃든 역사 만들어 낼 것”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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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제 1 차 자카르타주지사선거 꼼빠스TV 토론] 바수끼-자롯팀 “자카르타에 ‘빤짜실라 정신’ 깃든 역사 만들어 낼 것” 정치 편집부 2016-12-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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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내년도 자카르타특별주지사 선거 주지사 후보는 15일 꼼빠스TV에서 열린 주지사 후보 토론에서 “특정 여론 조사에서 바수끼-자롯 현 자카르타특별주지사(현재 휴직 중)에 대한 성과 만족도는 높은 반면, 지지율이 낮게 나온 결과가 있었다. 이건 약간 비정상적인 결과물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언급했다.
 
바수끼 후보의 러닝메이트 자롯 사이풀 히다얏 부지사 후보는 “자카르타주의 개발과 변혁을 5년 안에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적어도 2번의 임기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빤짜실라 정신이 함께하는 자카르타주 역사를 만들어 내겠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헌신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주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빤짜실라(Pancasila)는 다양성 속에 통일된 가치를 중시하는 인도네시아의 국가 이념이다. 최근 반바수끼 시위와 관련하여 조꼬위 대통령을 비롯해 일각에서는 오히려 바수끼 후보가 빤짜실라 정신과 관련해 역 피해자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인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 그리고 중국계 주지사에 대한 반감으로 대규모 반 바수끼 시위까지 열린 상황에서 오히려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주장들도 어느정도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자롯 후보가 굳이 ‘빤짜실라’를 언급한 데는 아마도 중국계이자 기독교인인 바수끼 후보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빤짜실라의 관용’을 상기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수끼 “아니스-산디팀 공약, 청년 CEO 20만 명은 불가능”
 
바수끼 후보는 아니스 바스웨단-산디아가 우노팀이 내건 ‘청년 CEO 20만명 창출’ 공약은 도저히 불가능한 목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캠페인에서 홍보 전략으로 이 같은 공약을 내건 것은 이해한다 치더라도 20만명의 사업가를 키워내려면 적어도 200만명의 사업가 후보가 있어야 한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에 성공하는 비율은 10%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사실은 쉽지 않다. 훈련과 비용, 그리고 시간 등이 충분치 않다. 2백만 명의 사업 자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한 사람당 1천만 루피아의 기본 사업자금이 든다고만 가정하더라도 총 비용은 20조 루피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카르타주정부는 매년 1조 루피아를 사업가들에게 대출지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3천억 루피아의 매출만 집계된 상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이 성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 여부다. 현재 자카르타에 있는 전체 사업가 가운데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가는 5%에 불과하다”라며 "사업이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 강조했다.
 
아구스-실비아 팀은 TV 토론 불참
 
한편 이날 토론회에 기호 1번 아구스 하리무르띠 유도요노-실비아 팀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대신 중국계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따만 사리 지역과 잘란 로아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TV 토론 참석 여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나는 시민들을 만나는 것을 택했을 뿐”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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