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 지진 102여명 숨지고 857명 부상…8만 명 이상이 대피소 생활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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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체 지진 102여명 숨지고 857명 부상…8만 명 이상이 대피소 생활 사건∙사고 편집부 2016-1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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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쩨 비르우엔 사말랑안면의 학교가 지난 7일 지진으로 인해 파괴됐다. 군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12일 학교에 남아있는 책상과 의자 등을 나르고 있다. 사진=안따라 
 
 
100여명이 희생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연안 지진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났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약 8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들은 아직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 규모 9.1의 강진과 쓰나미로 23만명이 희생됐던 아체주에서 다시 발생한 지진이었기 때문에 정부는 내진 설계가 된 주거공간 재건 필요상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재해대책기관에 따르면 13일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02명, 부상자는 857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아체주에서만 124개 긴급 대피소에서 약 8만 4,000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무너진 주택과 점포는 약 1만 1,800개에 달하며, 정부는 집이 완전 파괴된 가구에 각각 4천만 루피아, 반파 가구는 2천 만 루피아를 지급하겠다 밝혔다.
 
이번 지진에서 쓰나미 등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망자의 대부분이 붕괴된 가옥 등 건축물에 깔려 발견되었다. 특히 철근 등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고 벽돌이나 블록을 쌓아 놓은 단순한 가옥 구조가 지진으로 인한 붕괴를 초래한 것으로 보여, 정부는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내진 설계가 된 주거공간 재건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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